python 언어란

Python 은 요즘 상당히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. 스크립트 형식의 언어라서 배우기가 굉장히 쉬울 뿐만 아니라 C 나 C++ 로 구현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들을 Python 으로도 구현할 수 있습니다. 제가 Python 언어라고 표현하였는데, C 언어나 Java 언어 등의 언어처럼 강력한 기능과 성능, 확장성을 두루 갖추었기 때문입니다.

Python 이 등장한 것은 꽤 오래전의 일입니다.
1991 년에 "귀도 반 로섬"이라는 한 개발자가 (1)플랫폼 독립적이고, (2)쉘처럼 인터프리터식이며, (3)객체지향적이고, (4)동적타이핑 대화형(실행시간에 자료형 검사) 언어를 개발하고 그 이름은 Python 이라고 지었는데, 그 이름은 귀도가 좋아하는 코미디 제목(Monty Python's Flying Circur)에서 따온 것이라고 하네요. ㅎㅎ
항상 생각하지만 개발자들은 참 재미있고 독특하고 의외로 철학적이며 고집있는 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. Code 를 봐도 그 사람의 인생관이나 철학을 엿볼 수 있을 정도죠. ^^

Python 은 배우기가 굉장히 쉽습니다.
프로그래밍에 대한 기초 지식을 가진 사람이라면, 몇가지 문법 사항들을 빠른 시간 안에 섭렵하고 곧바로 코딩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입니다.
제가 Python 동영상 강의 몇 시간을 인터넷으로 듣고는 곧 바로 Socket 프로그래밍을 통해 간단한 Tool 을 만들어냈을 정도니까요.
물론 좀더 심층적인 기능 등은 매뉴얼이나 웹 Sample 을 찾아보면 됩니다.

쉘스크립트와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에 대한 개념, C 에 대한 기본지식 정도를 이미 가지고 있다면 Python 은 정말 너무너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언어입니다.
뭐 없어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.
만약 언어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맨처음 Python 으로 공부를 시작해도 좋을 것입니다. C 나 C++ 처럼 끝없이 Low Level 로 파고들어야 하는 어려운 언어를 배우기 이전에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초지식을 Python 을 통해 배우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.

Google 이나 국내 유명 Portal 등에서는 이미 Python 언어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진행되었습니다.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꽤 많은 웹서비스는 이미 Python 으로 구현된 것도 많다고 합니다.

Python 의 경우는 소규모 프로젝트를 단시간에 수행해야할 경우에 아주 적합한 언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작성이 쉽고 인터프리터 방식이라서 작성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바로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(컴파일도 필요없죠.)

또한, 대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에 prototype 을 미리 작성해보는 도구로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. 계획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 여부를 미리 타진해보기 위해 Python 으로 단기간에 이에 대한 prototype 을 작성하여 분석해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.

이처럼 Python 은 간결하면서도 확장성있는, 그리고 적당한 성능도 갖춘 아주 효율적인 언어입니다. 제가 적당한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아마도 제가 일하는 분야가 Low Latency 를 중요시하기 때문일 것입니다. Python 이 아무리 뛰어난 언어라고는 하지만, micro 또는 nano 단위의 응답을 요구하는 시스템에서는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.
하지만, 때에 따라서는 Python 에서 C 모듈도 이용가능하기 때문에 성능을 요구하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나누어 개발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입니다.

 

출처 : http://cloudrain21.tistory.com/entry/파이썬-기초-강좌를-시작하며-Python-언어란